[국제] 中 은감위, 대출 속도조절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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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이 통화량의 급격한 증가를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섰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류밍캉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은 '2010년 제1차 경제금융형세통보회'에서 시중 은행들이 꼭 필요한 실물경제 부문에 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신규대출 증가를 합리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주석은 또 신규대출의 흐름을 잘 조절해 매분기 대출증가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경제체제들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내외 거시경제 형세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런 대내외 환경은 은행업에 대한 과학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고정자산 신규대출 관리방법'과 '유동자금 대출 관리방법', '개인대출 관리방법',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지침' 등 신규대출에 대한 4가지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대출이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사회 취약부분인 중소기업과 농촌지역, 정부의 가전.자동차.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 정책 등에는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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