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회복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특히 중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의 화두는 역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나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 경제를 흔들 만한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긴축정책을 확대하려는 등 정책상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경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국 경제에서 드러나는 자산시장 거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책을 세워 지금의 회복세를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요동치고 있는 환율과 유가, 원자재 가격도 우리 경제가 풀어야 할 큰 숙제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당분간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대외변수에 취약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계속 지적돼온 일자리 문제에 대해선 신성장동력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새로 마련해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산업이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의 규제를 합리화해 고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제는 국력이 커진 만큼 국제기구 유치를 서둘러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외 투자를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