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흑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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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흑자 규모가 줄고 있어 연초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전준민 기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거둬들인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26억달러.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에 기록한 403억달러를 웃도는 사상최고 성적입니다.
CG)경상흑자 추이(막대그래프)
[단위:억달러]
2008년 -57.8
2009년 426
특히 금융위기 충격으로 57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2008년과 비교하면 괄목할만 합니다.
CG)상품수지 추이(선그래프)
[단위:억달러]
2007년 281.7
2008년 56.7
2009년 561.3
1등 공신은 사상 최대치인 561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상품수지였습니다.
CG)서비스수지 추이(막대그래프)
[단위:억달러]
2007년 -197.7
2008년 -166.7
2009년 -172
반면 서비스수지는 172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적자폭이 5억달러 늘었습니다.
S)여행수지 개선 불구 기타서비스 악화
여행수지 적자는 줄었지만 운수수지의 흑자 축소와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CG)경상이전수지 추이(선그래프)
[단위:억달러]
2007년 -35.3
2008년 -6.7
2009년 -8.1
경상이전수지도 8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전년의 6억7천만달러보다 커졌습니다.
CG)소득수지 추이(막대그래프)
[단위:억달러]
2007년 10
2008년 59
2009년 45.5
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 규모가 전년의 59억달러에서 45억5천만달러로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경상흑자 규모가 점차 줄고 있어 다소 불안한 모습입니다.
CG)경상흑자 월별 추이(선그래프)
[단위:억달러]
10월 47.6
11월 42.8
12월 15.2
경상흑자는 10월 47억6천만달러에서 11월 42억8천만달러, 12월 15억2천만달러로 두 달째 감소세입니다.
S)영상편집 이주환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이 해외서비스 대가에 대한 지급을 많이 늘린데다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축소되면서 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