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밑도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과거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때와는 달리 경기회복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 지수대가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한 점을 감안할 때 1차 지지선인 1660선과 2차 지지선인 1630선을 중요 변곡점으로 설정하면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지수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1620 ~ 1630선의 지지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