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상승 국면에서의 일시적 변동성 확대는 매수 타이밍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라며 환율 급등 수혜업종과 실적개선 업종 중심의 단기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용희 연구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규제안의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단기적 충격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며 "지난 주 사상 최대 선물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우위로 전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시장을 끌어내렸던 심리적 충격은 진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환율 상승에 따른 모멘텀이 작용하는 IT, 자동차 등 수출주와 실적 개선 메리트가 유효한 운수창고, 통신, 철강업종 중심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