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전국 땅값이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한 해 전국 땅값이 전년 말 대비 0.96% 상승했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0.31% 하락했던 땅값은 올 들어서도 3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 매년 0.1~0.3% 안팎의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하남시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의 영향에 3.72% 상승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