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을 위한 교통과 환경영향 평가에 대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건설계획에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26일 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 8만7183㎡ 부지에 들어설 제2롯데월드 개발을 위한 교통, 환경영향 평가서에 대해 녹지 면적 추가 확보 등을 조건으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 평가에서 제2롯데월드 주변 교통 여건에 대한 계획이 미흡했고 환경 부분에서는 녹지 면적 추가 확보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재심 결정됐다”며 “반려가 아니기 때문에 사업자가 보완계획을 제출하면 즉시 재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85%로 상향조정하고 건물 층수도 112층을 123층으로 바꾼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은 지난해 3월 건립이 허가된 상태며, 이달 중 건축 허가를 얻어 다음달 착공할 예정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