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탁금이 이틀째 증가하며 3개월여만에 14조원대를 회복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기준 고객 예탁금이 전 거래일보다 5988억원 늘어난 14조1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탁금 수준이 14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14조원210억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이날 예탁금은 최근 실시된 공모주 청약애 따른 환불금이 일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이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451억원 늘어난 4조8천257억원을 기록해 15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