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신규 코스닥 상장법인 CEO들에게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법인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 초까지 신규 상장한 코스닥법인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거래소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신규 상장법인 CEO들은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상조 한국거래소 본부장은 '상장이란 기업을 공개해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상장기업일수록 윤리경영을 강화해 투자자와 주주에 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신규상장법인은 공개기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무리 윤리경영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경영환경 변화에 상장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할 지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도 '미래와 세계'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CEO들에게 직접 미래를 설계하고 창조해가는 경영 전략을 당부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 등 미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금부터라도 주체적인 미래 설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의 성공한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사회적 책무를 다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지금까지는 경제적 책임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 나아가서 환경적 책임까지도 부담하는 기업이 되어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병규 코스닥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규 코스닥 상장법인 CEO 5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