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인턴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대졸인턴 채용계획 조사'를 보면, 조사에 응한 941개사 중 채용 여부를 확정한 789개사의 채용 규모는 5천173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지난해보다 28% 줄어든 2천173명을 채용하고, 중견기업도 절반 가까이 감소한 355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올해 2천645명의 인턴을 채용해 1년 전보다 93%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