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이대통령 "인도 원전건설 참여 기대" -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 발표 어제 오후 인도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맘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관계를 격상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의 원전 건설에서도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연초 공모주시장 7조 몰려 - 지역난방공사만 2조5천억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시장이 시중 뭉칫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청약을 마친 한국지역난방공사에는 2조5천억 원의 증거금이 몰리는 등 올해 공모시장에 몰려든 시중자금이 벌써 7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 공장설립 온라인 처리 - 기간 137일→67일 단축 지식경제부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포천과 안성 등 6개 지역부터 시범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평균 137일 쯤 걸렸던 각종 행정 인허가 기간이 67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 학자금 안갚으면 5백만 원 과태료 - 매달 최소 3만 원 의무상환해야 '취업 후 학자금 대출상환제'를 이용해 등록금을 빌린 후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않으면 최대 5백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또 대출받은 사람은 취업 후 매달 최소 3만 원을 의무적으로 갚아야 합니다. ▲ "오바마 은행 규제는 포퓰리즘" - 미국 제조업체도 강력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강도 높은 금융 규제방안에 대한 반발이 금융권을 넘어 제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가 금융사들은 대중 정서에 호소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고 제조업체 기업인들도 이로 인해 대출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 LG그룹, 국내 임직원 10만 시대 연다 - 전자 7천6백 명 등 올 1만 명 채용 LG그룹은 대졸신입 및 경력사원 6천 명과 기능직 4천 명 등 모두 1만 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2010년 채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채용 일정이 마무리되면 LG그룹의 국내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해 10만6천 명 선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에너지 절약 위해 전기료 현실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한겨울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올 상반기 중에 전기료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 이번주 성과급 2조원 푼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에 모두 2조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입니다. ===================================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 세종시 개정안 27일 입법예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수뇌 8명은 어제 총리공관에서 모여 27일자 관보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삼겹살 100g당 7백 원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으로 삼겹살 값이 일부 매장에서 2주 만에 절반 수준인 7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 펀드판매사 이동제 오늘부터 시작 펀드 가입자들이 휴대전화 가입자처럼 펀드를 환매하지 않고 증권, 은행, 보험사 등 펀드판매사를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 한전 임금피크제 도입 확정 한국전력공사가 일정 연령이 지나면 임금을 삭감하는 이른바 임금피크제 도입을 조건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안을 확정했습니다. =================================== 끝으로 한겨레 신문입니다. ▲ 수도권-지방 격차 더 벌어져 현대경제연구원이 펴낸 '지역경제 침체와 활성화 과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가 소득수준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에서도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국, 거품론 비웃는 '부동산 불패' 중국의 고속성장을 떠받치고 있는 부동산이 전세계를 위기로 끌어들일 시한폭탄이라는 우려가 세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주요 대도시의 집값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베이징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