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와 관계없이 모든 석유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제휴카드' 도입이 추진된다. 공정위는 석유제품 유통시장 가격경쟁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유사 제품에 대해 할인이나 보너스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보급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유소협회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능 제휴카드는 특정 정유사와 신용카드사들이 공동으로 만든 현행 제휴카드와는 달리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정위는 만능 제휴카드가 출시되면 현재 뿌리를 내리지 못한 주유소 혼합판매제도가 활성화되고, 결국 정유사 간 가격경쟁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