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안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금융주들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09% 급락한 10,172.98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67% 하락한 2,205.29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1% 떨어진 1,091.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대형 은행 규제방안에 대한 우려와 구글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일부 우량주들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