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인 인도와 스위스 방문을 위해 이번 주말 출국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6박7일 동안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올해 첫 해외순방으로 인구 12억명의 인도 시장 개척과 세계 지도자들이 총집결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것입니다. 첫 행선지인 인도에서 이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과 새로운 관계발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이와 별도로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우주의 평화적 이용 등에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 첫 순방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아시아 외교를 가속화하고 세계 2위의 인구와 세계 4위의 구매력을 가진 거대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스위스로 이동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제40차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G20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된 이 대통령은 단독 특별연설을 통해 위기 이후 세계 경제질서와 녹색성장, 기업가정신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 전경련이 주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총재 등 각계 유력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장으로 있던 지난 2006년 이후 4년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이 대통령은 G20 의장국으로서 G20에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시키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