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기관매도로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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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로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1%) 하락한 544.12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0.81% 오른 553.61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가 늘어나며 다시 낙폭이 커졌다.
전일 1천억원의 매도를 기록했던 기관은 이날 반도체 IT부품 업종을 중심으로 33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이틀째 매도를 이어갔다. 개인이 2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장중 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업종의 급락을 비롯해 출판매체와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을 주도한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와 성광벤드가 약세를 보였으나 SK브로드밴드와 동국S&C가 급등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테마별로는 4G(세대)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지며 에이스테크 영우통신 등 이동통신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보성파워텍과 우리기술 조광ILI 모건코리아 비에이치아이 한양이엔지 등 원자력 관련주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3D 테마주는 3D 영화 관람객 사망 소식으로 아이스테이션 케이디씨가 현대아이티 등 관련주가 대부분 급락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