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일부 시중은행에 대출 규모를 제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밍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20일 홍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은행 자본 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은행들에 대출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류 주석은 "올해 신규대출이 7조5000억위안 수준으로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지만,구체적으로 어떤 은행에 대출 제한 요청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규대출 규모는 지난해 9조5000억위안에서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