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상환부담이 예년에 비해 크지 않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가계부실에 대한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260조1천억원 가운데 일시상환대출은 112조원으로, 이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예년과 비슷한 44조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일시상환대출의 만기연장률이 9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원금상환부담이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2조원 내외라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