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경제 성장동력 약화될 것" -삼성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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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회복세가 더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곽수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10년 미국경제의 명(明)과 암(暗)'이라는 보고서에서 "대내외 여건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아야 올해 미국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당분간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완전히 회복되길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의료보험 개혁 같은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하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는 등 비경제적 변수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경기부양이 없어도 민간부문 자생력이 살아나 미국경제가 회복기조에 진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지만, 이미 기초체력이 약해져 오랫동안 저성장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미국경제의 밝은 측면으로는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 고용.주택담보대출 시장 개선, 민간 부문 재무구조 개선, 기업 실적 호조 등을 꼽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