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상품 원자재값 강세에 따른 광산, 석유업체의 주가 상승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한달간 처음으로 주간기준 하락을 기록했던 유럽 증시는 18일 뉴욕 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가 급감했으나 기초소재 관련주들의 실적전망이 호전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9.02(0.72%) 상승한 5494.39로, 프랑스 CAC40지수도 23.08(0.58%) 오른 3977.46으로, 독일 DAX30지수는 42.58(0.72%) 오른 5918.5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크래프트가 인수가를 높일 것이라는 보도로 영국 캐드버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유로지역 전체 시황을 대표하는 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0.8% 상승한 1060.89로 마감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