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전기전자업종내 10개 종목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21.7% 증가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와 삼성전기 등을 포함한 10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지난해 4분기에는 재고조정과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9.6% 줄 것이며 올해에도 연간 매출은 8.6%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이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시로 제품라인업이 강화되는 LG전자, 스마트폰 시장확대로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대덕전자, 거래선 다변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화전자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