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리모델링] 충주기업도시엔 '세종시 후폭풍'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접근성·가격경쟁력 뛰어나 6대 기업도시중 가장 순항
1차분양 100% 성공 '기염'
1차분양 100% 성공 '기염'
충주기업도시(www.nexpolis.com)가 '세종시 악재'에도 불구,지난해 12월 말 실시된 1차 분양에서 우량 대기업을 포함해 100% 분양됐다.
충주기업도시는 "1차 분양 결과 지원시설용지와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시설용지가 최고 경쟁률 3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세종시의 경제도시화에 따른 마이너스 파급효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행정중심도시에서 경제도시로 전환된 세종시 수정안의 공식 발표에 따라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기업도시는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일거에 해소했다. 충주기업도시는 특히 타깃 기업 자체가 세종시와는 다른 데다 착공까지 적어도 2년은 소요될 세종시와는 비교대상이 아니어서 현재도 4~5개 우량기업과 입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충주에 설립되는 충주기업도시는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 가금면 일대 701만㎡ 부지에 조성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첨단 전자정보 부품소재 산업 유치를 필두로 지식산업용지,R&D,주거용지,상업 · 업무용지,지원시설 및 공공용지 등이 들어선다.
2011년 말까지 정주인구 2만200명 규모의 기업형 도시로 개발될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6대 기업도시 중 가장 빠른 공사 진척과 전국 최초 분양으로 일찍부터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아온 곳이어서 이번 1차 분양 성공은 사실상 예견됐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대웅제약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공장용지 분양계약 체결은 충주기업도시의 탁월한 기업 환경을 입증하는 성과라는 평가다.
또 사업 초기부터 철저하게 '기업을 위한 도시'로 개발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유수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주거,상업,지원시설용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번 분양 결과로 연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께로 예정된 2차 분양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준공을 눈앞에 둔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연계 개발될 경우 중부내륙권의 중심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의 성공적 분양은 초고속 광역 접근성,입주기업 특혜,충주시의 적극 지원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입주기업과 기업가족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완벽한 수준으로 조성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서울을 1시간대,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을 통한 최적의 물류 · 유통 환경과 지식기반형 기업에 맞는 친환경 여건 등은 많은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문의를 이끌어내게 했다.
특히 수도권 주변에서 가장 싼 3.3㎡당 평균 48만원 수준의 산업용지 가격은 경제적 프리미엄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법인세 · 소득세 최대 7년간 감면, 입지보조금 지원(총 분양가격의 70%까지) 등 파격적 인센티브 역시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국립 충주대학교,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세명대학교,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 등 우수 협력대학교를 통한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산학연관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연간 5000여명 수준의 산업인력을 공급하게 될 '우수인력 책임공급 시스템'은 인재 확보에 목마른 기업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행정지원 및 주택지원 방식도 돋보인다. 충주기업도시 마케팅본부와 충주시 투자유치팀을 지원전담부서로 투자 상담부터 공장 설립까지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이전기업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지원하고,지방이전 기업 종사자를 위한 공공주택 특별분양제도를 도입했다. 지방이전 기업의 사원용 임대주택 건설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사업지 전체의 50%가 녹지인 미래형 친환경도시로 조성되며 충주호와 월악산국립공원,화곡저수지,수안보 온천 등 천혜의 4계절 테마 레저 관광지들이 인접해 있다. 관광명소이자 명품 쇼핑거리로 조성될 '유럽풍 테마 상가'는 여타의 기업도시와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1차 분양 성공에 따라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11년까지 기반공사를 모두 마치고 2020년에는 약 3조13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단독주택(주거전용) 잔여용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며 상반기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문의 1544-8962
충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주기업도시는 "1차 분양 결과 지원시설용지와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시설용지가 최고 경쟁률 3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세종시의 경제도시화에 따른 마이너스 파급효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행정중심도시에서 경제도시로 전환된 세종시 수정안의 공식 발표에 따라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기업도시는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일거에 해소했다. 충주기업도시는 특히 타깃 기업 자체가 세종시와는 다른 데다 착공까지 적어도 2년은 소요될 세종시와는 비교대상이 아니어서 현재도 4~5개 우량기업과 입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충주에 설립되는 충주기업도시는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 가금면 일대 701만㎡ 부지에 조성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첨단 전자정보 부품소재 산업 유치를 필두로 지식산업용지,R&D,주거용지,상업 · 업무용지,지원시설 및 공공용지 등이 들어선다.
2011년 말까지 정주인구 2만200명 규모의 기업형 도시로 개발될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6대 기업도시 중 가장 빠른 공사 진척과 전국 최초 분양으로 일찍부터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아온 곳이어서 이번 1차 분양 성공은 사실상 예견됐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대웅제약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공장용지 분양계약 체결은 충주기업도시의 탁월한 기업 환경을 입증하는 성과라는 평가다.
또 사업 초기부터 철저하게 '기업을 위한 도시'로 개발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유수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주거,상업,지원시설용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번 분양 결과로 연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께로 예정된 2차 분양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준공을 눈앞에 둔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연계 개발될 경우 중부내륙권의 중심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의 성공적 분양은 초고속 광역 접근성,입주기업 특혜,충주시의 적극 지원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입주기업과 기업가족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완벽한 수준으로 조성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서울을 1시간대,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을 통한 최적의 물류 · 유통 환경과 지식기반형 기업에 맞는 친환경 여건 등은 많은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문의를 이끌어내게 했다.
특히 수도권 주변에서 가장 싼 3.3㎡당 평균 48만원 수준의 산업용지 가격은 경제적 프리미엄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법인세 · 소득세 최대 7년간 감면, 입지보조금 지원(총 분양가격의 70%까지) 등 파격적 인센티브 역시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국립 충주대학교,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세명대학교,한국폴리텍Ⅳ대학(충주) 등 우수 협력대학교를 통한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산학연관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연간 5000여명 수준의 산업인력을 공급하게 될 '우수인력 책임공급 시스템'은 인재 확보에 목마른 기업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행정지원 및 주택지원 방식도 돋보인다. 충주기업도시 마케팅본부와 충주시 투자유치팀을 지원전담부서로 투자 상담부터 공장 설립까지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이전기업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지원하고,지방이전 기업 종사자를 위한 공공주택 특별분양제도를 도입했다. 지방이전 기업의 사원용 임대주택 건설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사업지 전체의 50%가 녹지인 미래형 친환경도시로 조성되며 충주호와 월악산국립공원,화곡저수지,수안보 온천 등 천혜의 4계절 테마 레저 관광지들이 인접해 있다. 관광명소이자 명품 쇼핑거리로 조성될 '유럽풍 테마 상가'는 여타의 기업도시와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1차 분양 성공에 따라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11년까지 기반공사를 모두 마치고 2020년에는 약 3조13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단독주택(주거전용) 잔여용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며 상반기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문의 1544-8962
충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