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백수 4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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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사실상 백수가 400만명 안팎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쉬는 사람에 통계상의 실업자까지 포함한 사실상 백수를 단순 합산하면 408만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 16만여명이 취업 준비나 쉬었음에 해당하는 일부 중복되는 사람을 감안하더라도 사실상 백수는 400만명 내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15세 이상 인구가 4천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은 사실상 백수인 셈입니다.
이처럼 사실상 백수가 400만명 수준에 이른 것은 관련 세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처음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