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앞으로 3D방송 콘텐츠 공급을 확대해 HD방송에 이어 3D방송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11월 증시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지난 1일부터 국내 첫 시험방송중인 3D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몽룡 사장은 한국경제TV '수요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에 출연, 올해 3D방송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관련업계들과의 제휴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지금 솔직히 국내사정은 걸음마 단계지만 금년안에 콘텐츠 확보가 많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프로덕션회사들과 공유를 하고 외국 위성방송사와 공동제작을 한다든지 프로그램을 공유할 생각이다. " 이미 지난해 12월 LG전자와 3DTV, 방송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삼성전자와 소니 등 해외사업자들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D관련 세계 시장규모는 4조9천억원, 2015년에는 62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3DTV 등 하드웨어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방송콘텐츠 제작과 보급이라는 게 이몽룡 사장의 생각입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방송사, 정부가 같이 공동노력, 송출해서 안방에서 볼 수 있는 시청단계까지 협력하고 기술표준도 만들고 컨텐츠도 활발히 개발하는 등 총괄적으로 협력하는 절박한 시점인 거 같다." 이 사장은 또 올해 증시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장주관사로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11월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입니다. 4년 연속흑자를 내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외국계회사들도 지분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 사장은 밝혔습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저희한테 직접 지분투자를 하겠다 또는 협력모델을 찾자 그런 제안도 많이 오고 미국, 유럽쪽에 있는 거대 위성방송사다 그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이밖에 이몽룡 사장은 올해 HD채널을 80개로 확대하고 2013년에는 모든 채널을 HD로 가져가는 등 3D방송과 더불어 HD에 대한 투자도 계속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출연하는 '수요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는 오는 27일 밤 9시 방송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