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미국 경제가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3분기 2.2%에서 4분기 4.3%로 늘어났다가 2011년에는 3%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실업률이 9%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하반기 중 비상조치와 경기부양책을 마감하게 되면 수요부진으로 경제성장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올해 경기 불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16% 수준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