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율수혜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게임업계가 올해 신작 게임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지난해 매출 7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넥슨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습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마비노기 영웅전'과 기대작인 '드래곤네스트' 등을 주축으로 한 PC방서비스와 해외서비스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2009년 6천억원대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를 필두로 한 MMORPG의 수익과 신규 게임인 '아이온'의 강세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북미와 유럽에서 120만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된 대작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을 중심으로 3천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08년(3천 667억원) 대비 65% 이상 증가한 6천억원의 매출을 거둔 한게임 역시 '테라' '워해머 온라인' 등 대작 MMORPG들의 공개서비스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게임도 올해 상당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G스타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던 '아리고발리언트'와 '열혈강호2' 등의 신작 게임 서비스로 중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매출 증가를 예�맨構�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코스닥에 등록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간판 타이틀인 '미르의 전설2'를 중심으로 RPG 신작 '창천2', '쯔바이온라인' 등을 통해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2009년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천 2백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대법원의 '게임머니 현금거래 무죄'판결이 게임머니와 아이템 거래를 활성화 시킬 수 있어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