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기업 인수합병(M&A)은 좋은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GS그룹(GS리테일)이 매각하려는 백화점(3개)과 마트(14개)에 대해 롯데쇼핑이 인수전에 뛰어들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 부회장은 또 중국 사업과 관련해 "내년에는 중국 톈진에, 내후년에는 심양에 백화점을 여는 등 해외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