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하이닉스반도체 주가가 한번 더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D-RAM 수급이 3~4월까지 양호할 것으로 보여 하이닉스의 실적은 2010년 상반기에도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D-RAM가격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이닉스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5660억원에서 6630억으로 올렸다. 또한 상반기에 DRAM 가격과 플래시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하이닉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1조3000억원, 연간기준 2조2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