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올해 추진할 M&A 가운데 대우인터내셔널이 1순위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렸던 2009년 기업설명회 및 CEO포럼에 참석해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가운데 검토 결과 자원개발과 마케팅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의 경우 시너지 효과가 약하다며 인수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정 회장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아무런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제안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동희 사장은 M&A와 관련해 "올해 9조3천억원의 투자액 가운데 성장투자로 할당된 3조원은 M&A를 위한 예비비로 보면 된다."면서 "투자를 위해 채권발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