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요르단 원자로 공사 수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연구-교육용 원자로(JRTR) 건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원자력위원회로부터 JRTR 건설 국제 경쟁입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硏-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월경에 요르단과 정식계약을 체결한 뒤 JRTR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요르단은 계약 즉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계약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약일로부터 48개월 이내에 원자로 운전을 개시한다고 합의했다.
JRTR 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 부지에 조성된다. 열출력 5 MW급(10 MW로 성능 향상 가능), 개방수조형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이 오는 201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JRTR 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부지에 열출력 5㎿급 개방수조형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2014년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2000억원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용 원전은 전기를 생산하는 상용 원전에 비하면 극히 작은 규모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