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 우려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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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긴축우려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증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우리 증시가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인) 정책금리 인상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 상승 마감하면서 중국발 악재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으로 급락했던, 조선, 화학, 증권 업종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당분간 증시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주 인텔과 JP모건 등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증권은 “최근 환율·유가가 국내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시장의 방향성은 해외 모멘텀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지 않은데다,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긍정적입니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어닝쇼크도 예상되는 만큼 증시의 변동성은 당분간 염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