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시장지표 적중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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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가 지난해 비교적 우수한 적중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그룹을 선정해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 채권시장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이보다 높으면 채권시장 체감지표 '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악화'를 의미합니다.
금투협이 발표한 '2009년 채권시장 동향분석'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지난해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방향성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6월부터 9월까지와 12월의 5개월은 정확히 100.0을 기록했습니다.
금리전망 BMSI 역시 지난해 3월과 4월을 제외하고는 상승과 하락의 방향성이 일치했습니다.
다만 환율전망 BMSI와 소비자물가 전망 BMSI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변동폭 확대로 전망이 다소 빗나갔습니다.
김지택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지난해 채권시장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해 시장 방향성에 대한 우수한 설명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