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내에서 시프트 만여가구가 공급됩니다. 강남권 등 입지가 뛰어난 곳에 많이 분포돼있어 눈길을 끌지만 달라지는 제도들이 많아 꼼꼼히 챙기셔야 겠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시프트는 총 1만여가구. 직접지어 분양하는 건설형 시프트와 재건축 임대주택을 사들여 분양하는 매입형 시프트로 나뉩니다. 건설형 시프트는 은평구 진관내동, 양천구, 강남구 세곡동 등에서 1만128가구 분양됩니다.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 1순위 자격을 얻으면 청약할 수 있고, 전용 60㎡ 미만에는 소득 제한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중 강남지역 세곡과 우면지구 등의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은 700만~8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재건축 시프트는 강남구 역삼동, 서초구 반포동, 마포구 하중동 등에서 126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시에서 거주한 지 1년 이상이면서 무주택 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규모에 따른 소득제한이 없으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됩니다. “올해 시프트 만가구 이상 분양, 그 중 강남권 등 입지 좋은 곳 많이 주목해 볼만 하다. 단, 재당첨 금지 조항 등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들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당첨금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청약대상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또 건설형 시프트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만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던 방식을 변경해 매입형과 마찬가지로 가점제가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매입형 장기전세주택의 신혼부부 1순위 자격도 결혼 3년 이내 자녀 1명 이상에서 결혼 5년 이내 자녀 2명 이상으로 바뀝니다.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쏟아질 예정인 시프트. 치솟는 전세가격의 대안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