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휴대폰 목표 1억4천만대...2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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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휴대폰 판매 목표을 1억4천만대로 잡았습니다. 이는 잠정 집계된 지난해 판매량 1억1천7백만대보다 20% 이상 성장한 규모입니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12년 글로벌 2위 업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분기말 현재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가 37.4%로 1위, 이어 삼성전자가 20.7%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10.9%로 3위입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휴대폰 제조사는 물론이고 실제 고객, 통신회사, 그리고 콘텐츠 공급업자들이 참여하는 ‘에코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성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안승권 사장은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도 “연내 개방형 OS인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모두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R&D 인력을 전체 휴대폰 R&D의 30%까지 확대하는 등 연구 개발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기존 스마트폰과 모바일 제품 개발 인력들을 통합해 스마트폰 개발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안승권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연내 전세계 시장에서 1천만대 이상 팔리는 텐밀리언셀러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