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출구전략 시행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건의서가 제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2010년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제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을 기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산업생산이 9.4% 감소하는 등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출구전략 시행을 예고하면서 경기와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었다. 또한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이 30% 이상 되는 등 한계기업의 퇴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이나 신산업분야 진출 지원 등 중소기업 성장잠재력 확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