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동조합은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산업은행이 산업은행 PEF에 전략적 투자자로 동국제강그룹이 급부상하고 있는 데 대해 편법매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우건설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국제강은 불과 5,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PEF에 투자하고 경영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며 산업은행 PEF가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PEF에 참여한 전략적 투자자에게 몇 년후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는 점은 처음부터 동국제강을 인수주체로 염두해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동국제강이 국내외 제철소 설립에 매년 5,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3년 후 대우건설 인수대금으로 3조원이 넘는 거액을 어떻게 마련하냐"며 강조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