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국가적 사안에 대해 작은 이익을 앞세우는 소아적 사고와 지역분할의 정치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98주년 법요식에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가 백년대계와 나라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국민의식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G20 정상회의 등 중요한 국가적 과제는 국민들의 굳은 화합과 단결 속에서만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어제 발표된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정치권과 지역에서 찬반논란이 격화되고 있는데 대해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