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54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늘어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4.86포인트(-0.90%) 내린 535.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과 41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익실현에 나서며 이틀째 매도를 보이고, 기관도 사흘 연속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IT H/W, 정보기기, IT부품업종을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제약, 벤처, 유통, 기계장비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늘리고 있다. 주요 업종내에서는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IT벤처, IT S/W 등이 하락하고, 시총상위 종목은 SK브로드밴드, 다음,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네오세미테크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