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이 외화지급보증 양해각서상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중기대출 비율은 67.6%로 양해각서상 목표비율인 50.4%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은행별로는 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이 목표 비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C제일은행은 중기대출 비율이 목표비율인 48%에 미달하는 10%에 그쳤고 외환은행은 총대출이 1조1천억원 증가하는 동안 중기대출은 9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은행권의 외화조달 지원을 위해 2008년 10월 외화지급보증을 결정하면서 은행별로 중소기업 대출 목표를 정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