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비앤이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강원비앤이는 전날보다 260원(3.86%)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날 강원비앤이가 고성장과 호실적으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는 중동지역 등의 플랜트 수주 확대로 인해 화공설비부문에서의 수주가 급증할 것이고 당분간 이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은 화공설비부문의 성장성으로 인해 강원비앤이는 앞으로 매출의 고성장과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국가들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석유화학 관련 다양한 제품과 고부가가치 특수제품 설비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플랜트 발주 증가는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확대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강원비앤이 황 회수설비 등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