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조선업황이 일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저평가된 조선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2010년 기준 장부가 대비 1배 미만으로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심하게 저평가 돼 있고, 시장이 어느정도 정상화된다는 기대만으로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석제 연구원은 "선가의 바닥은 확실히 검증됐고 이제는 원화, 위안화 절상과 중국내 철강가격 상승 등 선가가 오르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강화되는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로 선박 공급이 축소될 가능성과 기술력 위주 업계 재편으로 한국 조선업체들이 재부각될 시점"이라며 "현대중공업, 미포조선, 대우조선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