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잠재GDP에서 실제GDP를 뺀 'GDP갭'이 29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한국경제의 잠재 국내총생산 규모는 실질기준으로 1천8조8천억원에 이르지만 실제로는 979조7천억원에 머물러 29조1천억원의 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경제가 4.3% 성장할 경우 실질 GDP규모는 1천21조8천억원으로 증가하지만 잠재 GDP인 1천46조2천억원에 비해서는 24조4천억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소는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장기 성장추세로 복귀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