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확정됐습니다.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이 세종시에서 신규 사업을 벌입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에서 교육과학이 중심이 되는 경제도시로 바뀝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4개 그룹과 해외 1곳이 세종시에 1차 투자기업들로 확정됐습니다. 삼성이 5개 계열사에서 2조원을 투자하고 한화와 웅진, 롯데가 투자합니다. 태양광 관련 외국 기업인 SSF 그룹도 1억2천만달러를 투자합니다. “산업지구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선도 대기업을 유치하여 연구와 생산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미 삼성, 한화, 웅진, 롯데, SSF와 같은 기업이 입주 의사를 표명해왔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입주 기업에 인근 산업단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토지를 공급합니다. 신규 투자 기업에는 일정기간 소득세와 법인세 면제 혜택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혁신도시나 기업도시와 같은 수준으로 역차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경제중심도시로 바뀝니다. 기업이 중심이며 정부는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지정하고 중이온 가속기, 융복합연구원 등 첨단 연구시설 등을 짓습니다. 세종시가 인근 다른 지역의 산업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돼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오히려 파급효과가 인근에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 파급효과는 세종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인근의 대덕과 오송, 오창은 물론이고 천안 아산을 넘어 대구, 광주, 원주 등 전국으로 골고루 확산될 것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목적으로 했을 때는 대학과 기업 등 자족용지의 비중이 작았지만 전체의 1/5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6.7%->20.7%). 도시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지만 10년을 앞당겼습니다. 원안보다 고용인구가 16만명이 늘었으며 (8.4만명->24.6만명) 총인구도 50만명으로 세배를 크게 잡았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