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2010년 경제전망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의 `2010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발표에 이어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의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과 정책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 원장은 "올해 우리경제는 2009년 상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라 약 4.8% 성장을 보이겠지만 체감 회복 속도는 이보다 훨씬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서는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난해 추석 이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착시효과에 따른 경기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토론에는 구본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학계에서 곽수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박명길 포스코 상무이사, 임성호 ㈜백천세척기 대표이사, 민간연구소인 LG경제연구원 오문석 경제연구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국회 기재위.지경위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과제로 반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