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8일(금) 오후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제레미 헌트 문화미디어스포츠 상임위 소속 하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광대역망 구축 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했습니다. 형태근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유선 광대역망 확산에 유리한 밀집된 주거환경을 갖고 있으며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짧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0년 구축이 완료되는 광대역 통합망을 2012년까지 1기가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광대역 융합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초광대역 융합망 구축을 통해 녹색성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레미 헌트 하원의원은 적정한 요금정책 등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진작시키고, 자율적 경쟁체제로 광대역망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구축시킨 한국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특히 광대역망 고도화로 녹색성장을 견인하려는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간 ICT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