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롯데쇼핑 등 유통주가 이마트의 핵심 생필품 가격인하 발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신세계, 롯데쇼칭 등은 지난주 이마트의 핵심 생필품 가격인하 발표가 전체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확산될 경우 할인점 업계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양사 모두 3%내외의 비교적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생필품 가격인하는 롯데마트, 홈플러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겠다는 전략으로 신세계(이마트) 실적회복과 시장입지가 강화되겠지만, 할인점 업계 전체의 가격 경쟁으로 확산되면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