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G하우시스,건축자재업계 첫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자사 PVC바닥재 ‘뉴 갤런트 타일’이 건축장식자재업계에선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원료 및 제품 생산과정에서 17.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건축장식자재 시장에서 저탄소 제품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게 되었으며,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규제 강화에도 한발 먼저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호재,장식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확대하고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저탄소 설계,청정연료 사용,폐가스 재이용,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탄소 배출 저감활동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으며,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해외 자발적 탄소인증기준(VCS)을 통과하기도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