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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기업] 영흥철강, 탄탄한 재무구조…글로벌 선재 메이커로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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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받는 영흥철강은 철강선재 전문기업이다. 1977년 설립돼 몇 차례의 피인수와 최종부도 등의 시련을 이겨낸 영흥철강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선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 조선 가전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핵심 기초소재인 와이어로프 와이어 마봉강 PC강봉 PC강연선과 같은 선재제품이 주요 생산품목이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데다 거래선들이 기술 및 품질,생산능력이 검증된 업체를 선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원재료 구매와 중국시장 진출에 유리한 중국법인의 성장도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2006년 5.0%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889억원,영업이익 80억원을 거두며 9.1%까지 올라갔다.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고유가,원자재 가격 급등,중국산 저가제품의 수입이라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기술력을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조완제 대표는 "내수와 수출의 비중을 65 대 35로 맞추며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갖춘 데다 중국법인을 활용한 설비 합리화 등이 이뤄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포스코를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등 해외 메이저기업들을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출비중은 미주 53%,아시아 27%,유럽 14% 등으로 위험을 분산시켰다는 설명이다.

    영흥철강은 대형 사이즈 제품과 특수 와이어로프 생산을 통해 플랜트 원자력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중국법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선재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영흥철강의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말 현금성자산 22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단기차입금이 전무할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장부가 22억원에 불과한 창원 본사 부지의 공시지가가 436억원에 달한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회사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 포함 1만3603원 수준인 주당순이익(EPS)은 토지를 재평가해 공시지가로만 반영해도 훨씬 높아지게 된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KISCO홀딩스 측 지분 52.5%는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대우증권이 주관하며 IBK투자증권에서도 청약을 받는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6000원으로 공모가는 오는 14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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