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본부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국민임대주택에 대해 입주 조건을 완화해 선착순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는 기장군 정관면 모전일 A-8블록 국민임대주택 미계약분에 대해 1인 가구 입주를 허용하고 입주자의 소득수준 제한도 없앴다.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택의 공시가격이 5000만원 이하면 임대주택 입주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보유 자동차도 현재가치 기준으로 2318만 원 이하면 입주자격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정관신도시 국민임대주택 단지는 1301가구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청약에 들어갔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계약실적이 부진한 상태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