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증권사 CEO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출장부터 40Km 걷기를 통한 임직원 단합행사까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랍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연초부터 증권사 CEO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업계간 벽이 허물어진 만큼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을 독려해 내부 분위기를 다잡는 한편 글로벌 영업을 위해 연초부터 비행기에 몸을 싣는 CEO들도 있습니다. 먼저 하나대투증권 김지완 사장은 250여명의 임직원들과 이번주 토요일 40Km의 한강변 걷기 전진대회를 가집니다. 무려 10시간이 소요되는 대장정입니다. 현대증권의 최경수 사장 역시 같은날 230여명의 임원·지점장 등과 청계산을 등반합니다. 산위에서 2010년 새해 각오를 다질 계획입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8일 그룹 경영포럼에 참석한 뒤 이어서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임원, 지점장. 부서장 등이 모두 모이는 경영전략 워크숍을 직접 주재합니다.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역시 직원들과의 만남을 우선으로 합니다. 서울과 부산으로 나눠 우수영업인력들과의 워크숍을 갖습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오는 15일 2010 목표달성 대회에 참석합니다. 전국 지점장과 부서장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지난해 취임이후 첫 상반기 전진대회입니다. 해외 영업도 강화합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7일까지 홍콩지역 출장중입니다. 해외 주요고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이어 박사장은 8일 전사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교보증권 김해준 사장은 5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 머무릅니다. 중국기업 중 유망한 기업을 골라 국내주식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올한해는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만큼 증권사 ceo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