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증시가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건데, 이에따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연초부터 바이코리아 열풍이 뜨겁습니다. 외국인은 올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순매수 규모는 1조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순매수 금액의 60% 이상은 전기 전자업종에 집중되고 있고, 이 중 절반은 삼성전자에 몰렸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80만원을 넘었고, KOSPI도 1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기 전자업종 다음으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업종을 각각 1천억원 이상 사들였습니다.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선진국의 풍부한 유동성이 빠른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는 한국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김학균 SK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는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2010년 3분기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전통적으로 외국인이 1월에 순매수에 나서면 1월효과가 뚜렷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에 월간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9번은 어김없이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